관절과 조직에 요산이 침착되면서 생기는 다양한 질병군을 말합니다.
통풍의 유병률은 1% 내외로 알려져 있으며, 여자보다는 남자에 많고, 나이가 많을수록, 혈액 내에 요산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처럼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질환으로 통풍의 증상으로는 손가락, 발가락, 귓볼 등에서 작은 결절들이 많이 나타나고 붓고 열나고 통증을 유발합니다.
통풍이 관절에 나타날 경우 통풍성 관절염이라고 하며 신장에 나타날 경우에는 신장결석을 초래합니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은 고요산혈증에 의해 생기며, 남자는 7.0mg/dL, 여자는 6.0mg/dL 보다 높으면 고요산혈증이라고 부릅니다.
요산은 퓨린의 마지막 대사산물로 음식을 통해 섭취되어,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설됩니다. 이런 이유로 신장 기능이 떨어진 환자들은 통풍을 겪을 확률이 높습니다.

가급적 안정을 취하고 증상이 있는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였지만, 현재는 현실상의 어려움과 항고요산혈증 약제의 효과가 매우 좋아 이런 식이요법은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퓨린함량이 높은 음식과 술을 같이 먹는 것은 통풍발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